모건스탠리 “달러는 올해 최고의 안전자산 통화”

입력 2020-08-20 10:09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18일자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화가 올해 남은 기간 최고의 안전자산 통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저금리 때문에 달러화가 캐리 트레이드에 매력적인 자금조달 통화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리 트레이드는 투자자가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투자자는 고금리 자산을 현금화하는 경향이 있다. 애초 자금을 빌린 달러나 엔화 등 통화로 다시 바꾸고자 하므로 해당 통화가 강세를 보일 수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도 안전자산으로 남아있지만 동력은 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