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는 20일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친일 행적을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광복회 측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원웅 광복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안익태의 친일 행적을 언급하며 “민족 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뿐”이라고 주장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