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호수공원 근처 고가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출근길 양방향 도로가 모두 통제되는 등 일대가 혼란을 빚었다.
20일 오전 4시16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신대호수사거리 고가도로 방음 터널을 지나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완전히 태운 뒤 터널 방음벽으로도 번져 총 500m 구간 중 50m가량을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BMW를 몰던 30대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구간 양방향 통행을 통제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