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은 재사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 12만5893장 분량을 제작하고 손 세정제 8000여 개를 마련해 에티오피아 북부 쉬레(Shire) 지역 4개 난민 캠프와 아파(Afar) 지역 1개 캠프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기아대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는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난민 아동과 여성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한 활동도 병행된다.
현지에서 3년간 인도적 지원사업을 이어 온 이기진 기대봉사단은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새기며 이번 지원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에리트레아 난민들의 인권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