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교회 수요예배 강행하더니

입력 2020-08-19 19:47
인천의 한 대형교회에서 오프라인 수요예배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제보를 확인한 결과 비대면 방식이 아니라 평소와 다름없이 수요예배를 드린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발동에 따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재발시 경고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교회에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교회들의 반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교회 측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