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살 마돈나, 20대 남친과 노마스크 ‘마리화나 생파’

입력 2020-08-19 17:17
마돈나 인스타그램 캡처

마돈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생일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해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은 18일(현지시간) 마돈나가 자메이카의 한 휴양지에서 62세 생일을 축하하는 마리화나 파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담배를 입에 문 채 마리화나가 가득 담긴 쟁반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뒤이어 35살 연하의 남자친구 알라마릭 윌리엄스(27)와 친딸 로데스 리언(25) 등과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도 게재했다.

페이지식스는 이를 두고 “마돈나가 제멋대로 생일 파티를 했다”고 꼬집었고, 영국 일간지 미러는 “마돈나의 생일 파티 사진이 인스타그램 팔로어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해가 갈수록 마돈나의 생일 파티가 거칠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돈나가 관광버스에 올라탄 사진도 문제가 됐다. 사진 속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마돈나는 물론이고 남자친구, 지인 모두 노마스크로 다닥다닥 붙어앉은 채 활짝 웃고 있었다. 이에 미러는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는 대신 환한 미소를 보여주기 위해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고 꼬집었다.

마돈나는 지난 5월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지난달에는 코로나 치료와 관련해 허위 정보를 담은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가 게시물이 삭제되기도 했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