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남자 만난다” 20살 연하 러시아 아내 폭행한 한국 남편 [영상]

입력 2020-08-20 00:01 수정 2020-08-20 00:01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다른 남자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러시아인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한국인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러시아 국적의 아내 B씨(21)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한국인 남편 A씨(41)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내 B씨를 찾아 나섰다가 아내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아내를 마구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폭행으로 B씨는 뇌진탕 등 중상을 입은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현재 퇴원했지만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현재는 남편과 격리된 공간에서 회복 중에 있다. 경찰은 A씨를 조사 중이며 추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