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폭행 사건을 조사하려는 경찰관에게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남매 사이인 A(26)씨와 B(28)씨를 19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0시 22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술집 앞에서 상무지구대 소속 경찰관을 밀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일행과 주먹질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누나인 B씨 역시 A씨의 체포를 막으려다 또 다른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수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