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광복절 광화문 집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19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예천군에 사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 증상은 지난 16일부터 나타났는데 검사는 18일 받았다. 이 여성은 집으로 돌아온 뒤 17일까지 외부로 나가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천군은 30여명의 군민이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앞서 포항(1명), 청도(1명), 고령(1명) 확진자를 포함해 4명의 광화문 참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모두 참석한 확진자도 1명(포항)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