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을 방역하려는 방역 요원들과 한바탕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이 영상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18일 KBS뉴스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역 현장 영상에 따르면 성북구청 측은 교회 주변에 방역차를 동원해 방역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 입구에 대기하고 있던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방역차를 막고 방역 요원들을 저지했다.
KBS에 따르면 이들은 방역요원의 멱살을 잡거나 돌을 들고 위협하는 등 방역 활동을 막아서고 위협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또 방역 약품을 뿌리는 방역 요원에게 “물 뿌리지 마라”며 욕설 섞인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어 현장을 취재하던 취재진에게 폭언을 하고 물을 뿌리는 등 취재를 방해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9일 낮 12시 기준 623명을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박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