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신규 확진자 84명…누적 375명

입력 2020-08-19 11:33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장위2동 교회 인근 도로에서 합동 방역 활동을 준비하던 장위동 상인, 주민, 공무원 등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사랑제일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하루 84명 늘어 서울만 누적 375명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노원구 공릉동 안디옥교회 관련이 각각 3명씩, 양천구 되새김교회 관련도 1명 늘었다.

해외 유입 환자는 1명, 다른 시·도 접촉자는 1명 증가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은 환자도 크게 늘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기타’로 분류된 환자가 17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가 41명이다.

서울의 1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2360명이 됐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