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코로나 ‘음성’ 판정에 안도… “아직 자가격리中”

입력 2020-08-19 10:32 수정 2020-08-19 10:55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진행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후보들과 토론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후보 측은 “국립의료원으로부터 음성이라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검사 결과에 따라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모든 정치 일정이 전면 중단될 수도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치권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 후보는 이틀 전인 17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가졌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전날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후보는 확진자와 악수 등 직접적인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지만 확진자가 사용한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검사를 받은 직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황이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받음에 따라 캠프 측은 일정 재개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