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집회 관련 확진 3명 추가

입력 2020-08-19 09:12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 연합뉴스

경북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광화문 집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청도군 2명, 고령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도 40대 여성은 사랑제일교회, 60대 남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령 60대 남성도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 70여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바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전날 사랑제일교회·집회와 관련해 178명을 검사했으며 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포항 2명, 영덕 1명, 상주 1명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사랑제일교회와 집회 관련 경북 확진자는 7명이다.

경북도는 수도권에서 시작된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 등에게 오는 25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안동=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