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하지 않아” 구혜선, 이혼 후 14㎏ 감량

입력 2020-08-19 07:21 수정 2020-08-19 07:22

배우 구혜선이 몸무게 14㎏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4㎏ 감량. 미션 완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구혜선은 검정색 자켓을 입고 화보 촬영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체중 감량에 성공한 모습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특히 한층 갸름해진 턱선이 눈길을 끈다.

텐스타 제공

구혜선은 ‘다시, 피어나다’라는 화보 콘셉트에 맞춰 한층 성숙한 분위기로 고혹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화보 촬영 후 가진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식단 관리를 하면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 쉬는 걸 좋아하지 않았는데 한동안 나태해진 것 같다. 요즘은 잠자는 시간 외 무엇이든 하려고 한다. 쉬는 건 죽어서 해도 된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혼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구혜선은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이혼하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 생각은 다르다. 희망찬 판타지가 결혼이라면 현실을 깨닫는 것이 이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맨땅에 헤딩하는 순간 튀어 오르는 것처럼 바닥을 찍으면 다시 행복할 방법을 생각한다”면서 “내 인생을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 싶은 욕구와 용기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지난달 15일 배우 안재현과 이혼에 합의했다.

구혜선은 오는 9월 뉴에이지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