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918명… 사망자 16명 늘어

입력 2020-08-19 06:28
일본 도쿄의 한 쇼핑센터 앞에서 17일 쇼핑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 탓에 쇼핑센터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은 제한돼 있다. 일본 경제는 2분기의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이 -27.8%를 기록,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역성장을 보였다. 연합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일 918명으로 집계됐다.

19일 NHK는 전날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역)별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도쿄 207명, 오사카 185명을 포함해 총 918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17일 644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1000명 미만에 머물렀지만, 이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18일의 확진자 통계에 반영된 일요일인 지난 16일의 PCR 검사 건수는 8590건에 그쳤다.

전날 발표된 신규 감염자를 포함한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5만848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6명 늘어나 1148명이 됐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코로나19 관련 중증자도 증가 추세다. 중증자 수는 전날 도쿄에서 4명 늘어나 31명으로 집계됐다.

도쿄에서 코로나19 중증자 수가 30명대에 올라선 것은 지난 5월 30일 이후 처음이다.

18일 현재 일본 전국의 중증자는 243명으로 파악됐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