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하동군에 침수피해 지원물품 전달

입력 2020-08-18 20:27
지난 2016년 전명준 남이섬 대표(왼쪽)와 윤상기 하동군수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동군청 제공

나미나라공화국 공식 지정 '남이섬 샘물'. 남이섬 제공

남이섬은 18일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를 본 경남 하동군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남이섬 샘물’ 1만5000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윤상기 하동군수가 남이섬으로 보내온 구호물품에 대한 화답이다. 남이섬은 집중 호우 등으로 북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일부 침수가 됐었지만 복구를 마치고 지난 8일부터 정상영업중이다.

전명준 남이섬 대표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하동군민과 수해복구 현장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구호물품을 보내게 됐다”며 “한시라도 빨리 수해지역이 복구되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이섬은 2016년 하동군과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매년 남이섬에서 ‘하동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가평=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