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주시 80~88번째 확진자다.
남양주 80번 확진자는 별내동 902에 거주하는 60대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남양주 64·7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64·75·80번 확진자 모두 별내동 소재 창대교회 교인으로 창대교회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남양주 81번 확진자는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60대로 남양주 64·75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창대교회 이동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남양주 82번 확진자는 별내동 별내효성해링턴코트아파트 거주 50대로 15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돼 17일 풍양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 83·84번 확진자는 별내동 별내대원칸타빌 거주 50대와 20대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83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2~14일 동선 진술이 부정확해 GPS 및 카드 사용현황을 조회 중이다.
남양주 85번 확진자는 와부읍 덕소두산위브아파트 거주 30대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16일 밤부터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남양주 86번 확진자는 진건읍 사릉로 469번길 거주 30대로 남양주 7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앞서 지난 17일 확진된 남양주 79번 확진자 또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주 87번 확진자는 화도읍 보미청광플러스원아파트 거주 60대로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남양주 88번 확진자는 별내동 별내효성해링턴코트아파트 거주 20대로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남양주 8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난 16일 기침, 두통, 고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남양주 82·88번 확진자의 경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의 주요 동선을 파악해 소독하는 한편, 밀접 접촉자들을 대상으로도 검체 채취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