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만에 3만2000대 돌파…기아차, 새 카니발 본격 판매

입력 2020-08-18 13:57
기아자동차가 18일 공식 출시한 4세대 카니발의 모습.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의 미니밴인 신형 4세대 카니발이 공식 출시됐다. 지난달 28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신형 카니발은 하루 만에 2만3006대, 14일 만에 총 3만2000여대가 계약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아차는 18일 카니발의 온라인 론칭 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나온 이 모델은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실내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커넥팅 허브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며 “자유롭고 배려 넘치는 연결·케어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팟램프 등 최첨단 승·하차 신기술을 집약했다.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 2열 확장형 센터콘솔, 후석 공간 보조 에어컨 필터 등도 적용해 모든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신형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운영된다. 사전계약 비율은 7인승 25%, 9인승 70%, 11인승 5%로 나타났다. 판매 가격은 9·11인승 가솔린 모델이 트림별로 3160~3985만원, 7인승 가솔린 모델은 3824~4236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각각 120만원, 118만원이 추가된다.

기아차는 올해 중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가솔린 4인승 모델이 추가돼 4·7·9·11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