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9일부터 9월 2일까지 해수면 어업인 1000가구를 대상으로 어가실태조사를 벌인다.
어가실태조사는 제주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통계로,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을 통해 신규 개발한 국가승인통계다.
조사 대상은 2019년 12월 31일 기준 해수면어업을 경영하는 어가 중 표본 1000가구다. 사전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항목은 생산자 조직, 교육, 판매, 고용, 정책, 수입 및 경영비, 부채 등 9개 부문 43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는 통계 분석 후 12월말 제주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통계 결과를 토대로 제주도 실정에 맞는 수산정책을 수립한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제주 어가의 경영 실태를 세밀히 파악하고 정책에 대한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제주도, 해수면 어업인 대상 어가실태조사
입력 2020-08-1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