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여주인 살해·방화 혐의 60대 청주서 붙잡혀

입력 2020-08-18 10:12
국민DB

대구 성서경찰서는 식당 주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식당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대구 달서구 한 식당에서 50대 여주인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식당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시신은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B씨와 최근 다툼이 있었던 A씨를 유려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A씨는 전날 이날 오전 9시30분쯤 충북 청주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차량을 이용해 도주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