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200만명을 넘어섰다. 2000만명을 넘은 지 불과 일주일 새 200만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77만명을 넘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7일 오후 11시(그리니치표준시·GMT) 기준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202만9346명이다.
이달 9일 2000만명을 넘어선 지 8일 만이자, 지난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은 지 50여일 만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작년 12월 31일부터 따지면 230여일 만이다.
사망자는 77만6623명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확진자 560만9657명, 사망자 17만3626명으로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다음은 브라질(확진자 335만9570명·사망자 10만8536명), 인도(확진자 270만1604명·사망자 5만1925명), 러시아(확진자 92만7745명·사망자 1만5740명), 남아프리카공화국(확진자 58만9886명·사망자 1만1982명) 순이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로도 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179만9658명과 77만2296명에 달했다. 이 집계 기준으로도 조만간 2200만명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 30만명 가까이 늘고 있다.
WHO는 지난 15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9만4000명으로 지난달 31일 29만2000여명을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