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감염경로 확인 중

입력 2020-08-17 16:30

경기 고양시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142~144번째 확진자다.

30대인 고양 142번째 확진자 A씨는 덕양구 행신동 거주자로 지난 15일 저녁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16일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거가족 2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40대 B씨(고양 143번 확진자)는 덕양구 향동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4일 발열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어 16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17일 오전 확진됐다. B씨의 가족 1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30대 C씨(고양 144번 확진자)는 일산서구 일산동 거주자로 지난 15일 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7일 일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C씨의 가족 2명도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 격리병상으로 이송됐으며,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