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제일교회 다녀온 포항 40대 확진자 도주

입력 2020-08-17 15:00 수정 2020-08-17 15:01
경북 포항에서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도주했다.

17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9분쯤 포항 북구 대신동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이 경북 안동의료원 이송을 앞두고 도주했다.

이 여성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보낸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자·교인 진단검사 안전 안내 문자를 보고 지난 16일 검사를 했고,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경찰 등은 A씨를 추적하고 있지만, 휴대전화를 두고 사라져 위치추적이 되지 않는 등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찰 등은 이 여성의 동선으로 추정되는 CCTV를 확인하며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인력을 총동원해 이 여성을 찾고 있다”며 “추후 왜 도주한 것인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