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확인됐다.
고양시는 행신동 거주 30대 A씨(고양시 142번), 향동동 거주 40대 B씨(143번), 일산동 거주 30대 C씨(144번) 등 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각 발열,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산병원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가족 5명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자택과 주변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 3명은 안산생활치료센터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된다.
다만 이들의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