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수재민 위해 성금 3억원

입력 2020-08-17 13:31

태광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지원하고 수해복구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태광은 모든 계열사 임직원이 자원봉사를 하고 식료품을 비롯한 각종 물품지원 등을 추가로 하기로 했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피해고객에게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납부보험료를 최대한 빨리 대출하고,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상환도 6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000명 분의 식료품 키트세트도 제공한다.

흥국증권 임직원들은 피해를 입은 뇌병변 아동 보호기관을 직접 방문해 지원금을 전달하고 피해시설 수리∙청소 등 정비 봉사활동을 한다. 부산이 본사인 고려저축은행은 지역 수재민들의 침수된 자택을 청소하는 등으로 복구를 지원하고 생필품 구호키트도 지급하기로 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