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와 구리시에 거주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의정부시 민락동에 거주하는 A씨(의정부 83번 확진자)는 성북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구리시 1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의정부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씨의 이동 동선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A씨 동거가족 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는 B씨(구리시 22번 확진자)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6일 오후 4시30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외부 활동을 했으며, 이후 귀가해 집에서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