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끼는 맥주” 고은아·미르가 ‘전참시’ 촬영 전날 한 것

입력 2020-08-16 17:52
방가네 유튜브 캡처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MBC)에서 내숭 없는 솔직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고은아가 촬영 전날의 모습을 공개했다.

고은아의 친동생 미르는 14일 유튜브 채널에 ‘누나 전참시 촬영 전날 이래도 되는거야?ㅋㅋㅋ’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고은아는 15일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의 모습과 거의 유사했다. 그는 꽃무늬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머리를 질끈 묶은 채 맥주를 마셨다.

미르는 누나를 위해 맥주를 가져오다가 반려견의 물그릇을 실수로 건드렸다. 고은아는 “이렇게 넓은데 어떻게 그릇을 뻥차고 오느냐”며 “그만큼 주의를 안 한 거다”라며 분노했다. 이에 미르는 “누나 맥주 가져다 주려다 그런 거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며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방가네 유튜브 캡처

청소를 마친 미르는 “고은아씨가 내일 촬영이 있다”며 “‘전지적 참견 시점’에 스튜디오 촬영 전날이다. 연예인들은 촬영 전날 무엇을 할까라는 주제로 한번 카메라를 들어봤다”고 말했다.

당황한 고은아는 “너의 주제는 좋지만 모든 연예인들이 이러지는 않는다”면서 “오늘 이게 첫끼 다. 밤 8시30분에 처음 먹는다”고 했다. 미르는 구독자들에게 “절대 속지 말아라. 분명 누나가 스튜디오에서 예쁜 척하고 있을 것”이라며 놀렸다.

고은아는 “제가 (방송에서) 미친 여자처럼 나올 수 있다”며 “그동안 제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줬는데 공중파로 나가면 이게 좀 안 좋을 수 있다. 그래서 동그랑땡 6개랑 맥주 하나만 먹고 잘거다.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식사다. 내일 촬영 전까지는 아무 것도 안 먹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출중한 외모를 선보인 고은아의 친언니는 이날 마스크 팩을 하고 다리 각질을 제거하는 등 외모 단장에 여념이 없었다. 촬영 전날, 상반된 두 사람의 모습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