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놀이공원 롯데월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16일 급히 시설을 폐장 조치했다.
롯데월드는 송파구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이곳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통보받고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매표를 중단했다. 롯데월드의 시설 재개장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송파구 보건소 관계자는 “롯데월드 측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알렸다”며 “롯데월드 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과 이동경로 추적을 위해 방문객들을 퇴장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월드는 지난 6월에도 중랑구 확진자의 방문으로 임시 폐쇄하는 소동을 겪은 바 있다. 다만 중랑구 확진자의 경우 추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실질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롯데월드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