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2모작’ 온라인 교육으로 함께 시작해요

입력 2020-08-16 09:52

제주도가 40∼50대 중년의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新(신)중년 대상 미래설계 특강 및 인생상담소’를 비대면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지역 40~50대는 도 전체인구의 32.9%를 차지한다. 수명이 연장되고 일자리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노후 설계에 대한 요구는 점차 커지고 있다.

첫 특강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 시대 면역건강관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김오곤 한의사는 바쁜 생활 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신중년 세대에게 건강한 삶의 설계를 위한 현실적·실용적인 조언을 건넨다.

김 한의사는 대한한의학연구소장으로 KBS ‘건강백세인’ 등 여러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고 있다.

미래설계 특강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2시 ‘제주 평생교육 올래학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생애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7대 영역(일, 재무, 사회공헌, 사회적관계, 가족, 여가, 건강)을 주제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제주도는 인생상담소를 진행한다. 동년배 컨설턴트가 은퇴 이후의 삶을 슬기롭게 전환하도록 상담을 통해 돕는다. 수강료는 무료다. 상담신청은 9월 1일부터 접수받는다.

제주도는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주도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및 비대면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옥 평생교육과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신중년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전문 경력개발 과정 교육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민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