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출입제한됐던 한강공원이 모두 개방됐다.
서울시는 열흘 넘게 침수됐던 반포한강공원을 1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유독 저지대에 있어 침수가 길어진 반포한강공원을 제외한 다른 한강공원은 앞서 물이 빠진 순서대로 출입을 허용했다.
단 공원 내 일부 구간은 시설물 등이 훼손돼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예컨대 여의도한강공원 내 여의샛강생태공원은 아직 침수된 곳이 남아 있다. 서울시는 “공원 출입이 허용되더라도 아직 침수피해 복구 중인 지역은 이용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 시내 전체 한강공원 11곳은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출입이 통제됐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