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같은 흙탕물이 다 삼켰다…中 홍수의 위력 [영상]

입력 2020-08-15 00:10
웨이보 영상 캡처

중국에서 강둑의 옆 도로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화물차가 홍수에 떠내려가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12일 중국 웨이보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강둑 옆 도로는 거센 물살에 못이겨 반으로 갈라지고 길가에 주차된 화물차까지 떨어져 떠내려갔다.

이 영상은 중국 전역이 6월 이후 엄청난 폭우와 싸우고 있는 가운데 홍수로 인해 도로가 붕괴되고 주차된 화물차가 장난감처럼 흙탕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아찔한 순간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중국 언론은 서남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6월 이후 쓰촨성 야안시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

양재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