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고·깨물고…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한 대검 검사님

입력 2020-08-14 14:37
국민일보 DB

현직 검사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때리고 깨물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으로 대검찰청에 파견근무 중인 현직 검사 이모(36)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쯤 서울 서초나들목 부근에서 주행하던 택시의 문을 열려다 이를 말리는 택시기사 A씨(60)의 얼굴을 때리고 어깨를 깨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으나 이씨가 심하게 취해 진술을 받기 어려운 상태라고 판단, 우선 귀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