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발표하며 무대로 돌아온 박진영이 서점가에서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
박진영의 신작 에세이 ‘무엇을 위해 살죠?’는 13일 기준 교보문고 인터넷 일간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인터파크에서도 14일 오전 10시 기준 1위에 올라있다
박진영의 책은 그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학창시절을 비롯해 가수 데뷔 과정, JYP 설립 및 미국 진출 과정, 결혼 및 이혼 같은 지금까지의 개인사를 풀어냈다. 또 책의 상당 부분을 할애해 자신이 신앙을 갖게 된 과정과 자신이 생각하는 신앙에 대한 생각 등을 담아냈다.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후 박진영은 SNS를 통해 관련 글을 남겼다. 박진영은 13일 “여러분들께 진심을 전하고 싶어 대필도 쓰지 않고 한 글자, 한 글자 직접 썼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니 정말 벅차네요.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썼다. 책 출간 전날인 11일에는 “내 인생은 이 책을 내기 전과 후로 나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내 인생이 이 책을 쓸 수 있도록 주어진 것이라면, 앞으로의 내 인생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싶게 만들도록 주어진 것”이라고 적었다.
박진영이 책 출간과 함께 발표한 신곡 ‘웬 위 디스코’는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가 꾸며졌다. 박진영이 중학교 시절부터 춘 춤을 기억해 직접 창작한 안무를 선보였다. 곡은 14일 오전 9시 기준 네이버 뮤직, 지니 뮤직, 벅스에서 1위에 올라 있다. 뮤직비디오도 같은 시간 기준 유튜브 조회수 635만회를 넘어서는 등 비슷한 시점에 발표한 곡과 책이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