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뚜레쥬르 매각 추진 ‘국내 베이커리 2위’

입력 2020-08-14 11:05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뚜레쥬르 매장.

CJ그룹이 계열사 CJ푸드빌의 주력 사업인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CJ그룹 관계자는 “뚜레쥬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CJ는 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 안내문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외식 사업을 중심으로 CJ푸드빌을 재편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SPC의 파리바게뜨에 이어 2위 업체다.

지난해 CJ푸드빌은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를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한 바 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