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경전선 14일 운행 재개…영동선·태백선 다음주 중 정상화

입력 2020-08-13 16:26 수정 2020-08-13 16:32
열차운행 재개 및 조정 구간. 한국철도 제공

최근 집중호우로 열차운행이 중단됐던 장항선 홍성~익산 구간,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이 14일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한다.

13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장항선 하행은 14일 첫차부터, 상행은 오전 6시 이후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전선은 오후 3시부터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

앞서 장항선은 운행이 중단된 이후 용산~홍성 구간을 제한적으로 운행했으며, 경전선은 부전~진주 구간에 무궁화호를 2차례 운행했다.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영동선·태백선은 다음주 중 운행이 재개될 전망이다. 다만 극심한 피해를 입은 충북선의 경우 9월 이후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한국철도는 내다봤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아직 복구작업을 진행 중인 충북선, 영동선과 태백선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과 복구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