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와 GS프레시가 협업한 ‘마트당일배송’이 시너지를 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메프는 GS프레시와 함께 마트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지 4개월만에 거래액이 약 10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1인당 1회 결제 비용도 36% 가량 증가했다.
‘마트당일배송’은 지난 3월 말 위메프가 GS프레시와 손잡고 선보인 빠른배송 서비스로 채소,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과 유제품, 음료, 생활용품 등 생필품 1만5000여종을 판매한다.
최저가 전략의 위메프와 전국 물류 인프라를 갖춘 GS프레시가 만나면서 빠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수년간 인력운용과 재고관리 등 고정비용이 많이 드는 직매입 방식을 줄이고 오픈마켓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오픈마켓 서비스로는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는 신선식품을 강화하기 위해 GS프레시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은 것이 통했다.
최근 7월 한 달간 무거운 쌀, 부피가 큰 휴지부터 평소 자주 먹는 계란, 우유, 라면, 냉동식품까지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들이 많이 판매됐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한끼 식사가 가능한 삼겹살, 훈제오리, 돼지불고기 등 정육 상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
마트당일배송 상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원하는 시간대를 지정해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배송지를 입력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하루 4번 배송하며 예약 배송 주문도 가능하다. 당일배송은 서울, 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가능하며 점차 대상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빠른배송 혜택뿐만 아니라 가격 혜택까지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지속 준비 중이다. 8월 한달 간 광복 75주년 대한민국 특가대전 최대 15% 할인, 마트할인데이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위메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저가, 빠른배송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GS프레시와 전략적인 제휴를 맺었고,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협업을 강화해 고객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