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대전광역시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 산업인력 양성 교육’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e스포츠 산업인력 양성교육은 지역 자체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 e스포츠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e스포츠 산업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크게 견습심판 과정과 전문인력양성 과정으로 구분되며, 각 과정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뉜다. 견습심판 교육 과정은 ▲교양 ▲심판수행 ▲ICT이해 ▲현장실습, 전문인력양성 과정은 ▲e스포츠의 이해 ▲e스포츠 산업 ▲대회 기획 및 운영 ▲현장실습을 포함한다. 이론교육이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열리며, 이후 현장실습은 9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된다. 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정원은 과정별 30명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e스포츠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13일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선발이지만 대전시 거주자 및 대전지역 대학생은 우선 선발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KeS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