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국내 백신후보 물질 3건 모두 연내 임상시험”

입력 2020-08-13 14:25 수정 2020-08-13 15:15
사진=뉴시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3종에 대해 “올해 안에 모두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13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서는 3개 회사가 백신 연구를 가장 앞서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DNA 백신 물질은 지난 6월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1/2a(2상 전기)을 승인받은 국내 바이오기업 제넥신의 ‘GX-19’로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른 DNA 백신은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으로 현재 독성‧효능평가를 위한 동물실험(비임상)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합성항원 백신 물질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이며 역시 비임상 단계에 있다.

정부는 이들 3종을 내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