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센터가 제주시 동초등학교 인근에서 중앙로 천년타워로 이전했다.
제주도는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 협업,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로 사거리에 청년활동복합공간을 조성하고, 14일 오후 5시 제주청년센터 이전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청년활동복합공간 조성은 민선7기 도지사 공약 사항이다. 천년타워 5·6층(1150㎡)에 자리한 제주청년센터에는 오픈라운지·세미나실 등 회의실과 공유부엌, 사무실, 면접 정장 대여룸 등 청년수요 맞춤 공간이 꾸며졌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평일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다. 청년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저녁시간대는 물론 주말에도 문을 연다. 시설 이용은 제주청년센터 홈페이지(www.jejuyouth.com)에서 예약과 확인이 가능하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청년위원, 청년지원사업 참여자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년센터로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진행되는 개소식은 제주청년센터 서포터즈인 청년재주꾼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청년예술가들이 펼치는 플래시몹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2017년 12월 문을 연 제주청년센터는 청년들의 활동기반 마련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학교 운영, 연구 공모, 동아리 활동지원, 청년 권리찾기 등 11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김미영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제주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