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매출 전년比 8.4% 하락

입력 2020-08-13 13:54

펄어비스(대표 정경인)가 ‘언택트 수혜’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1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 당기순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4%, 2.4%, 49.4%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4% 증가했다.

펄어비스의 해외 매출 중심 기조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전체 매출 중 78%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검은사막’ ‘이브온라인’ 등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성장세가 있었다. 다만 4월과 5월 각각 중국과 스팀에 출시된 이브온라인과 ’섀도우 아레나’가 뚜렷한 신작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앞으로도 IP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하며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전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