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야당동에 거주하는 A씨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파주시 26·27번째 확진자다.
70대인 파주 26번 확진자 A씨와 60대인 파주 27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2일 오후 고양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가족이다.
이들은 딸의 확진 판정 후 12일 오후 5시쯤 자차로 파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후 확진 판정 받았다. 이들의 나머지 가족 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파주시는 두 확진자의 입원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이동동선 파악 후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병원 이송 후에는 자택을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밀폐공간 집합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파주시 보건소(031-940-5575, 5577)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