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의도·난지·잠실·양화·뚝섬 한강공원이 다시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난지한강공원을 개방한 데 이어 오후 2시에는 잠실·양화·뚝섬한강공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다만 개방 공원 내에도 통제(침수) 구간이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저지대 강가와 여의샛강, 난지한강공원 물놀이장 부근, 잠실한강공원·탄천 합수부 부근, 양화한강공원·여의샛강 경계부~제3주차장, 뚝섬한강공원-구리시계 부근 등 5곳이다.
이날 추가 개방으로 한강공원 전체 11곳 중 6곳이 출입이 가능해진다. 아직 통제되고 있는 5곳은 광나루, 이촌, 망원, 강서, 반포 한강공원이다.
이들 공원은 현재 펄 청소, 시설물 원상복귀 등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체 공원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는 열린 공원에 갈 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통제된 공원 출입 시 미끄러짐, 중장비 사고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어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면서 “개방된 공원 방문 시에도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