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소재 킨텍스는 다음 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킨텍스 1전시장 3홀에서 ‘2020 K-방역 엑스포’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킨텍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공동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역 관련 기술과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020 K-방역 엑스포’서는 정부의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추진에 발맞춰 ▲검사·확진관(Test) ▲역학·추적관(Trace) ▲격리·치료관(Treat)과 코로나로 인해 파생된 신제품 및 신기술을 소개하는 ▲포스트 코로나관(Trend)을 구성한다.
박람회 기간에 참가기업의 성과를 돕기 위해 사무국에서는 ▲K-방역 화상 수출상담회 ▲K-방역 구매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방역 화상 수출상담회는 구매력 및 관심도 등을 사전 검증한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며, K-방역 구매상담회에서는 방역 제품과 기술에 관심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유통사 관계자 및 의료분야 종사자들을 초청해 참가기업과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상담회는 비대면 상담방식을 활용한 화상 상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84개국 129개 코트라 해외무역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의 참가의향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전 세계의 모범이 되는 데 큰 힘이 된 방역산업의 주요 기업들을 ‘2020 K-방역 엑스포’에서 만날 수 있다”며 “‘2020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동시 개최해 참관객 및 바이어가 공유되며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주최의 ‘Online K-Safety Expo’와 연계돼 참가 기업들의 홍보 효과 및 성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