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싱가포르 대사 대구시 방문, 협력 논의

입력 2020-08-12 15:38
권영진 대구시장(왼쪽)과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12일 대구시청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2일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대구시청을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의료 및 물산업 등 상호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에릭 테오 대사는 “대구와 싱가포르는 코로나19 극복을 성공적으로 이뤄냈으며 전략적 발전 부분에 상호 협력할 부분이 많다”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이미 센토사의 모노레일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물산업 분야 또한 많은 부분에서 공동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이므로 정책의 적용 가능성면에서 대구시가 벤치마킹할 분야가 많다”며 “특히 5+1 신성장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 대구공항 후적지 개발 등에 있어 싱가포르의 선진화된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에릭 테오 대사는 이번에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를 찾았는데 전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고생을 위로하고 선물도 전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