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직원 모임서 집단 감염… 전국 9명

입력 2020-08-12 15:21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이어 인근 중앙상가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온 가운데 11일 오후 시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0.8.11. 연합뉴스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모임을 가진 시내 롯데리아 각 지점 점장 등을 포함한 직원 19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거주자 1명이 지난 11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날 서울에 사는 3명이 추가됐다. 이튿날 서울 거주자 3명과 타지역 주민 2명이 더해져 이날 오후 2시 기준 관련 확진자 수는 9명이다.

서울시는 모임 참석자가 더 있는 데다가 이들이 각자 접촉한 인원도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황금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