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에 ‘쏙’ 담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가입자 100만명 돌파

입력 2020-08-12 14:51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미지, 국민일보DB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가입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동통신 3사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측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올 6월 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 수가 지난 9일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 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를 등록하는 서비스다.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공인 신분증으로 쓸 수 있다.

전국 CU·GS25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여부를 확인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 또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달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사용 중이다.

이동통신 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중으로 모바일 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 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금융거래와 렌터카 등 업체들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빠르게 증가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가입자들이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휴처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가입자 100만 돌파 기념으로 각 회사 패스 애플리케이션에서 8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지원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