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텔 9층서 추락한 20대… 지인은 피 흘린 채 발견

입력 2020-08-12 08:14

부산의 한 호텔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1시29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한 호텔 9층에서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는 호텔 방 안에서 친구 B씨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피를 흘린 채 호텔 복도에서 발견됐으며 현재 만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 안에서 두 사람이 다툰 흔적이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