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1주를 5주로 쪼개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21일을 기준으로 주식을 분할, 배분할 계획이다. 조정 가격 거래는 오는 31일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주식 분할은 기업 가치를 변동시키지는 않지만 고가 주식의 경우 보유 자금이 적은 개인 투자자들이 보다 많이 주식 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날 테슬라의 주식 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의 시간 외 거래 주가는 6% 넘게 올랐다.
한편 애플도 지난달 말 주식 분할을 결정, 발표했다. 애플은 1주를 4주로 쪼개는 방식으로 분할한 주식을 오는 24일 배분해 31일부터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