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접경지역 발전연구회’와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가 11일 의정협의회실에서 잇따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연구주제에 따라 오전과 오후에 나뉘어 열렸다.
오전에 열린 접경지역 발전연구회 착수보고회에는 연구회 소속 한미령(대표의원), 정덕영, 김종길, 이희창 의원과 연구용역을 맡은 서정대학교 산학렵력단 염일열 교수,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양주시 총괄 규제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피해현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시의회가 구심점이 되어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지속가능한 환경연구회도 오후, 같은 장소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연구회 소속 홍성표(대표의원), 황영희, 임재근, 안순덕 의원과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용렬, 소성규 교수와 외부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소속 의원들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양주시를 후손에게 떳떳하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 법과 제도 마련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주시의회 두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 기간은 올해 11월까지며, 의원들은 앞으로 중간보고회와 자유토론회 등을 통해 용역의 진행 방향을 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