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인 대상’에 최성제·우창수·신상호 대표

입력 2020-08-11 13:42
좌측부터 최성제 한국로텍 대표, 우창수 성일에스아이엠 대표, 신상호 예맥 대표가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에 선정됐다. 부산시 제공

올해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에 최성제 한국로텍 대표, 우창수 성일에스아이엠 대표, 신상호 예맥 대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11일 부산시청에서 ‘2020년 부산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트로피와 시장 표창장, 우수기업인 인증서를 수여 했다.

시는 급변하는 경제·산업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선진화된 경영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우수 중소기업 대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건설업체를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최성제 한국로텍 대표는 자동차 완충장치 쇽업소버(Shock Absorber)용 부품인 피스톤 로드(Piston Rod)를 생산하는 업체이자 현재 국내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는 선도업체 CEO다. 특히 중견기업 발돋움을 목표로 글로벌시장을 개척해 지난해 3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우창수 성일에스아이엠 대표는 글로벌 조선·플랜트 경기 불황에도 2017년 486억원 2018년 542억원 2019 700억원 등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굳건한 기술력으로 경쟁기업과의 차이를 벌리면서 세계시장을 무대로 점유율을 높이고 GE·지멘스와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상호 예맥 대표는 실내 디자인 설계·시공 전문회사로 현대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제주시티호텔 인테리어, 국민은행 울산점 등 기업·호텔·백화점·은행의 인테리어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 3명은 앞으로 부산시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과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 전시회 참가 우선 지원, 지방세 유예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